LG CNS 2024 동계 DX Core 인턴 코딩테스트 후기

아직 3학년 2학기라서 내년도 졸업 예정인 인턴 or 신입 채용 공고에 지원이 불가능한 걸로 생각하고 있던 와중 25년도 2월 졸업예정자도 지원 가능한 인턴이 열려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LG CNS 2024 채용연계형 동계 인턴 포지션에 지원했고 이번 겨울방학 때 정말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서 바로 지원했습니다. 지원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자마자 바로 자소서 쓰기에 돌입했고 그 이후에 볼 코딩 테스트 준비도 시작했습니다.

 

사실 코테는 올해 치를 계획이 없어서 아예 준비를 못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ㅋㅋㅋㅋ

 

전공 수업도 거의 다 안 가고 학교 도서관에서 유튜브 코테 강의 보면서 벼락치기하고 그런 나날을 보내던 와중에...

서류를 합격했다는 메일을 받았고 코테 일정도 받게 되었습니다!

 

LG CNS 지원서 자체가 글자 제한수도 빡빡하고 질문도 많지 않아서 어떻게 간결하게 내용을 녹여낼까 고민을 엄청 많이 했는데 다행히 서류 합격이 되었습니다. 대기업 서류 합격은 처음이라 엄청 신났었네요ㅎㅎ

 

서류 합격 메일을 받고 한 3일? 뒤가 코테여서 마지막까지 프로그래머스로 벼락치기하면서 공부를 했었습니다. 

 

그렇게 토요일이 되었고 3문제가 출제됐습니다.

3문제 전부 다 구현 문제였는데 1,2번은 비교적 간단하게 풀 수 있는 문제였고 3번이 어려운 문제였습니다.(제 기준)

약간 문제를 보자마자 어 이거 어떻게 해야되지...? 아예 감이 안 오는 느낌?

 

LG CNS 코테는 예시를 통해서만 확인이 가능하고 "제출하고 채점하기" 기능처럼 테스트 케이스 2,30개에 대한 통과여부를 가르쳐주지 않아서 제가 테스트 케이스 어떤 것들이 나올 수 있을지 다 때려박아보면서 검토하고 코드 수정하고 했습니다.

그렇게 1,2번은 완벽하게 풀었다고 생각했고 3번은 아예 문제 감을 못 잡아서 못 풀고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또 한 3일 뒤에 메일이 띠링하고 왔는데...!

아쉽게도 떨어졌습니다ㅠㅠ

 

솔직히 코테 노베에서 열흘 동안 벼락치기해서 붙는다는 것 자체가 너무 말이 안 되는 스토리이기도 했고

제가 머리가 엄청 좋은 편도 아니라 노력이 많이 필요한 스타일인데 붙기를 바란 것 자체가 사실 욕심이지 않았나...

 

그래도 공부하면서 파이썬 공부할 수 있는 기회도 얻어서 너무 재밌었고

오랜만에 수능 수학 푸는 것처럼 문제 푸는 희열도 느낄 수 있어서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3문제 중 2문제 풀어서 솔직히 혹시...?하는 마음도 있긴 했으나 떨어져서 아쉽긴 하네요ㅠㅠ

하지만 공부하고 바로 시험도 보면서 문제 풀리는 광경을 보니 스스로 가능성을 확인하기도 한 시간이었어서 앞으로 코테를 더 열심히 공부할 의지가 불타오르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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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카카오 코테도 보고 왔는데 그 후기도 빠르게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