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

2024 팀 네이버 신입공채 코딩테스트 후기

공대생철이 2024. 3. 2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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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개발자라면 그것도 프론트엔드 개발자라면 네이버는 정말 가고 싶은 회사 중 하나다.

이번 채용공고에서 25년도 2월 졸업자까지 지원이 가능했기에 지원자격에 딱 맞기도 했고 올해 하반기는 채용이 없을 확률이 매우 높기에 일단 되든말든 코테라도 봐보자해서 지원하게 되었다. 

 

3월 18일까지가 지원서 접수였고 오늘 23일 아침 10시~12시에 코딩테스트가 진행되었다.

 

진행시간 :  10시 ~ 12시

문제수 : 3문제

진행 환경 : 프로그래머스

 

이전에 프로그래머스에서 문제를 푼 경험도 있었고 코딩테스트를 봐본 경험도 있어서 IDE가 어색하지는 않았다. 그저 내가 코테 공부를 많이 안 했을 뿐...지금 인턴도 하고 있고 출퇴근하면서 정신 없는 건 사실이지만 어쨌거나 공부를 안한 건 사실이다ㅋㅋㅋㅋ

 

일단 3문제를 다 읽기는(?) 읽었다.

 

나의 코테 문제풀이 실력이 낮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3문제 다 구현 문제로 보였다.

뭔가 특수한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것은 전혀 눈에 띄지 않았고 상황에 대한 이해 + 디테일 캐치와 같은 형식의 문제로 보였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나는 코테 고수가 아니기 때문에 문제 유형 판별을 못한 것일 수 있다.)

 

A4 용지 한 장은 사용이 가능해서 종이에 먼저 시나리오를 좀 써보고 그 안의 과정들에 대해 간단하게 기술해본 후에 문제를 풀었다.

 

1번 문제 난이도는 그렇게 높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풀었다고 당당하게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문제 상황 자체가 어렵지는 않았는데 시간 복잡도에서 나의 풀이에 대한 의구심이 들었다.

그래서 테스트 케이스는 통과했으나 막상 더 많은 케이스를 돌렸을 때는 어떻게 될지 자신이 없다.

 

2번 문제 난이도도 높지 않았다고 생각했으나 막상 해보니깐 시간이 꽤나 걸렸다.

 

처음에 2번 문제를 풀 때 순간 어? 하면서 코드로 구현하는 과정에서 막혀가지고 3번 문제를 읽고 다시 돌아와서 풀었다.

결과적으로 테스트 케이스는 다 맞았지만 내가 봐도 시간 복잡도가 좀 말이 안되는 풀이다.

그래서 이 역시 완전히 풀었다고는 자신있게 말 못하겠다.

 

3번 문제는 2번 문제 풀이 중 막혔을 때 잠깐 다녀와서 읽었지만 풀이에 시간이 걸릴 것 같아 잠시 보류하고 다시 2번으로 넘어갔었다.

 

근데 2번 문제 다 풀고 제출하니 시간이 5분 남았다. 시간 내로는 절대 풀지 못하겠지만 그래도 소중한 실전 코테 경험이기에 아이디어라도 머릿속으로 떠올려보자하면서 짱돌만 굴리다가 끝이 났다. 사실 아이디어도 완벽하게 떠오르지는 않았다.

 


이렇게 나의 첫 네이버 코테가 끝이 났다.

 

엄청난 건방짐이지만 네이버의 코테 수준이 "와 손도 못 대겠다" 이 정도까지는 아니였던 것 같다. 다만 아이디어나 예외 처리의 디테일을 요구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고 자소서와 인적성과 함께 평가하기에 논리적 사고 능력을 체크하는 느낌의 코테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부 안 하면 안 풀리는 건 똑같다. 

 

이전에 LG CNS, 카카오 인턴에 이어 3번째 코테인데 아직 그다지 발전한 것 같지는 않다ㅋㅋㅋㅋ

결과는 솔직히 기대 안되고 그냥 자기반성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생각한다. 

 

정신 차리고 코테 공부 이제 진짜 제대로 좀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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