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데보션 영 3기 여행가조✈️ 조장 겸 프론트엔드 개발자 겸 취준생 (이제는 취뽀한) 철이입니다~~
데보션 영 활동이 이제 거의 끝나가는데 마지막으로 데보션 프로님과의 인터뷰가 있어서
끝난지 2시간 만에 따끈따끈한 인터뷰 후기를 남겨보려 합니다ㅎㅎ
저는 데보션 프로이자 현재 SKT에 계신 현수환 프로님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현수환 프로님은 현재 SK텔레콤 Multimodal 인식팀에서 영상인식 관련된 AI 서비스 개발/아키텍터로서 활동하고 계셨습니다!
AI 서비스 개발을 하고 계신다는 거에 바로 혹해서 인터뷰 신청했었네요ㅎㅎ
저를 포함해서 다른 영 분들 4분과 함께 진행했고 어제 영끼리 사전 질문을 작성해서 미리 프로님께 전달드렸었습니다!
질문지를 받고 어떻게 대답해줘야할지 되게 막막해하셨다는 프로님...ㅎㅎ
(근데 내용이 너무 알찼어요...!)
제가 개인적으로 남겼던 질문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답변이 2개가 있어서 그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후기로 작성해보려 합니다.
Q1. 신입으로 돌아가신다면 어떤 분야를 다루실 것인지 궁금합니다!
A1. 신입은 선택지가 없다...
정말 현실적인 조언이어서 사실 더 와닿았습니다. 특히 저 같은 경우는 이제 금융권으로 취업을 해서 금융권에 대한 안 좋은(?) 소문들에 대해서 걱정이 있었는데 걱정을 훨씬 덜어주는 조언을 하셨습니다. 신입의 경우 회사 사정에 맞추어 업무가 할당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제가 원하는 업무를 진행하지 못할 확률이 훨씬 높다고 현실적으로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래서 덧붙여서 말씀해주신게 소속되어있는 부서나 주변 사람들과 몰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부서에서도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전체적으로 파악하면 훨씬 더 도움될 거라고 조언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신입이 선택할 수 있다면 새롭게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으로 가는 것이 좋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예를 들어, 금융은 이미 구축되어있는 시스템이고 절대 에러가 나면 안되는 시스템이기에 설계를 건드는 것과 같은 작업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고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코드를 많이 읽어볼 수는 있겠지만 직접 A to Z로 작업할 수는 없기에 배울 수 있는 것에 한계가 있어 금융권에 대한 그런 얘기들이 오가는 것 같다고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어떤 분야던지 새롭게 만드는 기회가 있다면 설계부터 개발, 운영까지 일련의 과정을 모두 필드에서 경험할 수 있기에 그런 기회는 절대 놓치지 말고 꼭 잡아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조언해주셨습니다!
Q2. 회사를 선택하는 기준이 어떻게 되시는지 궁금합니다!
A2. 매출액이 잘 나오는 회사를 선호했지만 다른 관점들도 분명히 있다.
프로님께서는 현재 SKT가 2번째 회사라고 언급해주셨는데 이전 직장은 대기업이었지만 큰 적자를 보면서 회사가 휘청하면서 몇십년만에 사람들 해고하는 등의 일이 벌어지는 것을 직접 피부로 느끼셨습니다. 그래서 석사에서 연구하신 것을 바탕으로 입사하셨으나 매출액의 안정성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고 SKT에 입사할 기회가 생기셔서 이직하셨다고 하셨습니다.
저도 사실 최종 면접을 앞둔 곳이 하나 더 있는데 일단 다 합격하고 보자는 마인드이긴 하나 만약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면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고민 중인 두 곳이 모두 대기업인데 산업군의 결이 아예 달라서 고민이 됐습니다. 회사 선택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 매출액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는 메이저하게 생각해보진 않았어서 새로운 관점을 배워갔던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AI 서비스 개발이 진행되는 과정, 개발하고 났더니 고객들이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사용해서 수정했던 경험들을 말씀해주시면서 너무 재밌는 인터뷰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현직자 선배 분과 대화하는 거는 언제나 주니어의 입장에서 재밌는 것 같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현수환 프로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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